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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B 30일 전세계서 '한국의 날' 행사
입력2005-06-29 19:08:29
수정
2005.06.29 19:08:29
김정곤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이용
제일은행을 인수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제일은행과 한국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의 임직원들 사이에 유대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SCB는 전세계 56개국을 망라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제일은행을 한 가족으로 맞게 된 것을 기념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30일을 ‘한국의 날(Korea day)’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 SCB는 제일은행 56명, SCB 서울지점 4명 등 총 60명의 직원들을 선발해 미국ㆍ영국ㆍ인도ㆍ중국과 중동(UAEㆍ카타르ㆍ바레인), 아프리카(케냐ㆍ가나ㆍ우간다) 등 전세계 SCB지점 22곳에 파견했다.
행사에 참석한 SC제일은행 직원들은 한국 고유의 태극 무늬가 그려진 둥근 부채, 한과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제일은행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한국대사관과 연계해 한국 관련 영상물을 방영해 한국 음식과 옷을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한국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머빈 데이비스 SCB 회장도 “한국의 날 행사는 제일은행 임직원들이 SCB와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날은 국경을 넘어 한국과 친밀한 국제적 거래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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