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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 '트랜스포머 효과' 극장용 3D시스템 출하 2배 급증
입력2011-07-11 09:56:38
수정
2011.07.11 09:56:38
이재유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3'의 흥행 성공에 관련 3D장비를 납품중인 케이디씨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트랜스포머3'는 개봉 열흘여만에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어서며 기존 '아바타'의 기록을 경신했다. 케이디씨의 극장용 3D 입체시스템 장비도 출하량이 기존 2배가 넘게 급증해, 지난 2006년 1% 수준이던 시장 점유율도 최근 30%에 육박한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 월 1백대 수준이던 장비 출하가 '트렌스포머3' 등의 영향으로 최근 2백여 대를 넘어서 출하량이 4천대를 돌파했다”면서 “이는 전세계적으로 1만5,000대 수준인 3D스크린 점유율의 2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스파이더맨3' '해리포터 완결판' 등 3D대작이 잇따라 개봉될 예정"이라며 "미국ㆍ유럽의 대형 멀티플렉스 사업자와의 장비납품도 본격화돼 연내 40%의 점유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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