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14년 대학 창업인프라 실태조사(전국 415개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창업 특기생은 229명으로 전년(120명) 보다 100명 이상 늘었고 창업 동아리 학생 수도 2만9,583명으로 1년만에 7,000명 이상 증가했다.
우선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을 지원하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 대학 재학 중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창업 휴학제’를 도입한 대학이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80개로 대폭 증가했고 이 기간 창업학과 설치 대학이 14곳에서 20곳으로 늘며 창업학과 입학정원도 871명에서 1,31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창업동아리 활동자 등 창업 특기생을 뽑는 학교도 7곳에서 13곳으로 두 배 가까이 많아졌다. 창업강좌수는 1,051개에서 2,561개로 늘어 한해 4만8,000여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12만4,000여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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