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2010년 세계 3대기업으로 '우뚝' 고수익사업 경쟁력 강화위해 기술개발에 3조1,000억원 투자3G 단말기등 전략제품 앞세워 올 매출 사상 첫 40兆원 달성 관련기사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제2 초콜릿폰' 신화 쓴다 "성장동력 확보하자" 전자등 집중투자 고객과 함께 100년기업 기반 다진다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상사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마이크론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필립스LCD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텔레콤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데이콤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 CNS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생활건강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석유화학 [LG 고객경영 닻 올렸다] LG화학 LG전자는 올해를 ‘글로벌 톱3’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오는 2010년에 세계 3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부터 체질개선을 단행해 탄탄한 기반을 닦겠다는 선언이다. LG전자가 목표로 삼은 글로벌 톱3는 단순히 매출만 세계 3위안에 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장점유율, 수익성, 성장률, 주주가치도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보다 8%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고수익 사업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지난해 보다 7%가량 늘어난 3조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남용 부회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았다. 수장이 교체된 만큼 2007년에 대한 기대도 크다. 남 부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치경영’, ‘인재경영’을 강조한다. 주주, 고객, 사원 대한 가치창출을 통해 기업의 체질과 구조를 혁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일하는 방식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톱3 도약의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 남 부회장이 올해 가장 주력할 부문은 고객가치 창출과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창출은 고객의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기획과 통합 마케팅을 뜻한다. LG전자는 이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초콜릿폰’과 같은 메가히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기적이고 외부 지향적인 상품기획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지속하고, 본부별 구매조직을 통합해 구매 경쟁력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주력 사업인 휴대폰과 TV사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 역시 지상과제다. 회사측은 휴대폰 부문은 수익성 확보에, 평판TV 부문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휴대폰은 지난해 보다 20% 가량 늘어난 7,800만대, 평판TV는 총 1,05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디딤돌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략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위상을 높여 북미시장에서만 올해 1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전략 제품은 3G 단말기, LCD TV, PDP TV, 드럼 세탁기, 3도어 냉장고 등. 휴대폰 부문은 초콜릿폰의 디자인 경쟁력을 ‘샤인폰’으로 연결시켜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평판TV는 지난해 보다 무려 2배 이상 늘어난 200만대를 판매해, 평판TV 시장점유율 1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32인치 이상 LCD TV, 42ㆍ50ㆍ60인치 PDP TV에 집중하고, 풀 HD급 평판TV 라인업도 확대해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또한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2007 CES’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듀얼 포맷 플레이어’도 전략상품으로 출시한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생활가전 부문은 올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한다. 홈디포, 베스트 바이 등 유통 채널별로 제품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지난해 말 새로 진입한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시어즈’와의 다양한 제휴사업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올해 사업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 부회장 등 CEO급들은 수시로 해외에 나가 직접 인재채용에 나서는 등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이다. 특히 최근 남 부회장이 LG전자가 글로벌 톱3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인재 300명이 필요하다는 이른바 ‘300명 핵심인재론’을 강조하면서 회사내부에서 자기계발 바람이 부는 등 조직문화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남 부회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는 환경을 예상하고 이 흐름에 동참함은 물론, 그 변화를 선도해야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며 “글로벌 톱3를 넘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일하는 방식’만큼은 반드시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정상범 팀장(산업부 차장)ㆍ이규진ㆍ김현수ㆍ이민형(산업부 기자)ㆍ최광(정보산업부 기자) chk0112@sed.co.kr 입력시간 : 2007/02/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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