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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가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의 질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삼진엘앤디는 삼성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의 몰드프레임 80%를 공급하고 있고, 차기 태블릿PC 모델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태블릿PC 몰드프레임의 경우 TV용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성장전략에 맞물려 높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LED조명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216% 성장한 3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해외 대형 프로젝트 성사여부에 따라 매출액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
국내 LED조명 시장은 관공서를 중심으로 한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해외는 미국ㆍ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LED조명시장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지난 1월 일본에 판매법인을 설립하여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미국 LED조명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협의 중이다.
그 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자동차부품 역시 적용차종 확대와 품질 안정화로 2ㆍ4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하며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해외법인이 점차 안정되면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진엘앤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784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4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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