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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골퍼도 기업후원

美·英 골프協 내년 1월부터 허용 결정

내년 1월부터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제반 경비를 후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협회(USGA)는 지난 2년 동안 영국 왕립골프협회(R&A)와 아마추어에 관한 골프 룰을 집중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새로 규정된 골프 룰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숙식, 교통, 출전비, 캐디 피 등 대회 출전과 관련된 제반 경비를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 받을 수 있다. 그 동안은 가족 외의 사람들로부터 금전적 편의를 제공 받으면 아마추어 자격을 박탈당했었다. 협회 측은 이와 함께 아마추어 선수도 홀인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다만 이 경우 상품의 가격이 750달러(500유로)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USGA의 프레드 리드 회장은 “이번 조치는 분명 아마추어의 지위에 대해 진일보한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며 “돈 없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골프 기량을 겨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가 최근 위성미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투어 프로 전향 의사를 밝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양대 협회가 아마추어 골프 계 위축을 우려해 내 놓은 방안이라는 것. 때문에 오는 10월쯤 프로 전향 설이 돌고 있는 위성미의 거취 여부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위성미의 프로 전향과 계약 관련 설이 미국 전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타임즈가 28일 구체적인 일시와 전속 계약사까지 명시한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위성미가 16세 생일이 되기 전인 10월 11일 프로전향을 선언하고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전문가들이 위성미의 몸값을 연간 800만 달러로 산정하고 있으며 위성미 측은 1,000~1,200만 달러를 요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담았다. 이와함께 세레나 윌리엄스의 소속사인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가 위성미에게 상당한 개런티를 제시하면서 각종계약에 따른 커미션을 받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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