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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 퇴치" 민간인 '컴도사들' 떴다
입력2001-07-20 00:00:00
수정
2001.07.20 00:00:00
사이버범죄 수사요원들이 부족한 일부 경찰서가 '민간 컴퓨터 도사들'로 사이버 경찰대를 스스로 조직,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강동경찰서는 지난 5월 벤처기업인과 학교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의 민간인 '컴퓨터 도사' 20명으로 '사이버명예 경찰대'를 만들었다.
강동서 관계자는 "이들은 부족한 경찰 사이버수사요원들과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폭증하는 각종 범죄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사이버 명예경찰대 인터넷 홈페이지(www.ndongho.com/~police)도 구축, 사이버범죄 유형을 비롯, 개인정보 소프트웨어의 유출 방지 및 제거방법, 리니지 등인터넷 게임의 사이버범죄화 내용, 현행 사이버범죄 관련 법규 등을 짜임새 있게 소개해 놓고 있다.
서초경찰서도 하반기중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ㆍ고등학교 '컴퓨터 도사' 20명으로 '청소년 사이버경찰대'를 만들기로 하고, 서초서 인터넷 홈페이지(http://sc.smpa.go.kr)에이 계획을 소개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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