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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10명중 3명 "올 기업경영 매우 힘들었다"
입력2005-12-25 17:05:41
수정
2005.12.25 17:05:41
국내 경영자 10명 중 3명꼴로 지난 한해 기업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에 가까운 경영인은 올해 실적이 애초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org)’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기업 경영에 있어 2005년은 어떤 해였나’ ‘올해 경영실적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참여자 456명 중 34.3%는 올해 경영환경을 묻는 질문에 ‘매우 힘든 한 해였다’고 답했고 ‘약간 힘들었다’는 대답도 32.9%에 달해 전체적으로 ‘고전했다’는 평가가 67%를 웃돌았다.
반면 ‘상당히 괜찮았다’ ‘비교적 괜찮았다’는 대답은 각각 5%, 13.9%에 그쳤고 나머지 13.9%는 예년과 ‘비슷한 한 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 경영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3.5%의 경영인이 ‘계획에 미달한 것 같다’고 답했다.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 같다’는 응답의 비율은 18.8%에 그쳤으며 37.1%는 ‘계획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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