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08%(3,100원) 오른 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8만원대가 무너졌지만 7거래일 만에 8만원대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최근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3.5%, 107.52% 늘어난 5조9,682억원, 1,92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의 적자가 줄어들고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ED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세도 유망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LED조명시장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LG이노텍의 중장기적 실적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단기실적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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