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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기업집단 계열사 지난달 13개 줄어
입력2001-08-01 00:00:00
수정
2001.08.01 00:00:00
현대,9개사 감소..자산총액 넉달새 반토막
최근 계속 늘어나던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지난달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7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에 따르면 30대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이날 634개사로 지난달 2일 647개사에서 13개사가 감소했다.
1∼4대 기업집단이 9개사,5∼30대 기업집단이 4개사 줄었다.
현대의 경우 현대건설과 하이닉스,고려산업개발 등 9개사나 줄었고 이에 따라 현대의 자산총액도 지난 4월 53조6천억원에서 1일 26조7천억원으로 급감했다.
감소 사유는 합병(한솔흥진,경보)과 지분 및 임원 변동(현대건설,서울증권),회사정리절차 진행(고려산업개발),지분에 대한 처분권 및 의결권 포기(하이닉스반도체) 등이다.
◆7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변동 상황 ▲현대(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고려산업개발,하이닉스반도체,현대큐리텔,현대네트웍스,현대유니콘스,스페이스브로드밴드,이미지퀘스트 등 9개사 감소) ▲한솔(한솔흥진,경보 등 2개사 감소) ▲대림(서울증권,한일투자신탁운용 등 2개사 감소)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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