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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750억원 수주

독일 전시회서 건설장비 820대 계약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일에서 열린 건설중장비 전시회인 ‘바우마 전시회’에서 6,100만유로(약 750억원) 상당의 건설장비 820대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4,500㎡ 면적의 대형 부스를 설치해 80톤 굴착기와 휠로더 등 4종, 32개 모델을 전시하고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할리우드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디스플레이와 장비쇼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 딜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으며, 영국과 프랑스, 동유럽 국가 등 주요 지역의 신규 딜러 발굴에도 큰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 유럽 건설장비 시장에서 23%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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