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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공급가 4개월 연속 동결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4개월 연속 동결됐다.

LPG 수입ㆍ판매사인 E1은 2월 프로판과 자동차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이은 4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다.

E1과 함께 양대 수입사인 SK가스도 통상 E1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월 LPG 공급가격은 전달과 같은 1㎏당 프로판 1,344.4원, 부탄 1,730원(1리터당 1,010.32원)으로 유지된다.



E1 관계자는 "그동안의 가격 미반영분이 누적돼 가격 인상 요인이 일부 발생했지만 택시 등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넉 달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LPG 수입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정하는 국제 LPG 가격을 바탕으로 환율ㆍ세금ㆍ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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