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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와이더덴닷컴 지분 팔기로
입력2004-09-20 17:42:00
수정
2004.09.20 17:42:00
SK계열사와 무관한 투자자에
SK그룹은 SK네트웍스 채권단에 처분 위임된 최태원 SK㈜ 회장 보유의 와이더덴닷컴 주식을 그룹 계열사와는 무관한 투자가에게 매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최 회장이 보유한 560만주 중 300만주(주당 6달러) 내외로 현재 매각 협상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채권단도 담보물건의 유동성 제고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매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와이더덴닷컴은 최 회장이 47%의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회사로 지난 7월 채권단이 이 회사의 주식을 SK텔레콤에 판 뒤 이 자금으로 SK㈜의 주식을 사려다 시장의 반발로 무산됐다.
한편 SK 관계자는 “현재 거래상대방과 협상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업체명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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