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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STX조선

세계최고 크루즈선 업체 인수

STX조선의 진해 조선소 전경.

[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STX조선 세계최고 크루즈선 업체 인수 STX조선의 진해 조선소 전경. 관련기사 • 혁신… 또 혁신… "굴뚝산업 제2 전성기"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국제강 • 한진중공업 • 동부제강 • GM대우 •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STX조선 • GS칼텍스 • SK에너지 • S-OIL • LG화학 • 제일모직 • 코오롱 지난달 세계 조선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STX조선이 노르웨이 의 크루즈선 건조업체‘아커 야즈(Aker Yards)’를 전격적으로 인수한 것이다. STX조선은 단숨에 고부가가치 대형선박 건조의 메카로 우뚝 올라섰다. STX조선은 후발 주자라는 불리한 입지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력 및 인수합병(M&A)을 앞세워 고부가치 선박 시장의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 STX는 지난달 세계 최고의 크루즈선 건조사인 ‘아커 야즈(Aker Yards)’사 주식 39.2%를 취득, 유럽 조선소의 원천 기술과 STX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 및 조선기자재 공급 능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윈-윈(Win-Win)의 계기를 만들었다. 국내 조선업계의 숙원 사업인 크루즈선 시장 진출에 M&A라는 ‘해법’으로 성큼 다가선 것이다. 이에 앞서 STX는 지난 2월 국내 조선사로는 최초로 국내가 아닌 해외 선사로부터 LNG선을 수주했으며, 8월에는 역대 단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1만2,4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15억달러에 수주 했다. 지난달에는 계열사인 STX중공업이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Pipe Layer)를 처음으로 수주, 해양플랜트 분야에 첫 진출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STX조선이 성공적인 변화와 도약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조선업의 지속적인 호황을 예측하고 미리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월부터 시행중인‘ROSE’공법은 부유식 해상크레인 대신‘자항선’과‘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해 선박용 블록을 탑재하는 신개념의 플로팅 도크 건조 방식으로, SLS공법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생산효율성을 보여준 STX조선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STX의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는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건설로 이미 시작됐다. STX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선박건조를 위한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STX는 중국의 지리적, 산업적 잇점을 최대한 살려 주조, 단조 등 기초소재 가공에서 엔진 조립 및 블록 제조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주요 부분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현지 일관 생산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향후 2012년까지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에서만 총 3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TX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 진해조선소와 벌크선 등을 건조하는 중국 대련 조선소와의 생산기지별 전문화를 통한 최적의 선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생산효율성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크루즈선, 대형유조선(VLCC), 쇄빙선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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