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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非휴대폰 단말기 시장선 중소기업 제품 잘 팔리네

코원·디지털큐브 PMP 등 인기

휴대폰 외에 차량용 단말기와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노트북용 수신기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非) 휴대폰 단말기는 지상파 DMB 수신용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지금까지 약 3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비휴대폰 DMB 단말기 시장은 중소 업체들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벤처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코원의 PMP 제품인 A2는 지상파 DMB 수신기 DM1을 장착하면 바로 DMB 시청이 가능한 모바일TV로 변신한다. PMP의 큰 화면으로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연속 시청 시간도 휴대폰에 비해 긴 8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한 번 충전하면 이틀 정도는 별도의 충전 없이 TV를 보는 데 불편함이 없다. 디지털큐브도 자사의 PMP ‘아이스테이션 V43’용 위성 DMB 수신기를 출시하며 DMB 단말기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한 디지털큐브는 SK C&C에 위성 DMB용 PMP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노트북용 수신기도 인기다. 노트북의 USB 포트에 간단하게 수신기만 꼽아 넣으면 노트북을 TV로 바꿀 수 있는데다 1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다른 단말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코발트테크놀로지, 메리테크, 유비브로 등의 제품이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차량용 단말기로는 내비게이션 일체형 제품들이 인기다.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현대오토넷 등에서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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