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 금융시장 ‘유코스 충격’ 확산
입력2003-10-31 00:00:00
수정
2003.10.31 00:00:00
최윤석 기자
러시아 사법당국은 최근 사기 및 탈세 등의 혐의로 긴급 구속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유코스 회장의 사전 주식 매도를 막기 위해 그의 지분 44%를 압류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대변인은 유코스 주식 압류는 범죄에 연루된 물품에 대한 압류조치라고 밝히고 사유재산에 대한 몰수나 국유화 조치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코스측은 검찰이 압류한 주식은 2개 외국 지주회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이 주식의 대부분은 호도르코프스키 사장과는 관련이 없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자유 경제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한편 이날 검찰의 초강경 조치로 러시아 금융시장이 또 한번 흔들렸다. 모스크바 주식시장의 RTS지수는 8% 급락했고 유코스의 주가는 14%나 폭락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