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달러, 엔, 유로에 이어 위안까지 총 4개 통화를 운영하게 됐다. 신세계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손’으로 부상한 중국인들이 은련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추가로 결제 수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은련카드는 2010년 도입한 이후 각 백화점에서 매년 배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세계는 위조지폐를 감별하기 위해 해당 브랜드에서 직접 결제하지 않고 층 단위 직영계산대(POS)에서만 결제하도록 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앞서 2010년 5월부터 전 매장에서 위안화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에서는 달러, 유로, 엔, 위안, 파운드까지 5개국의 통화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여름 성수기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우고 중국인이 몰리는 상점에 위안화 결제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