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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차 동시분양] 강남권 5곳등 2,197가구 쏟아진다
입력2004-04-06 00:00:00
수정
2004.04.06 00:00:00
이철균 기자
7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3차 동시분양은 17개 단지 6,629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2,1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강남권도 잠실4단지를비롯해 5개 단지가 분양돼 내집마련을 위한 선택의 폭이 넓다.
전용면적별로는 18.1평 이하가 1,236가구로 가장 많고 ▦18.1평∼25.7평 이하 541가구 ▦30.8평∼40.8평 이하 346가구 ▦전용면적 40.8평 초과 74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무주택 우선 분양물량이 1,175가구에 달한다.
이번 동시분양은 강남권은 물론, 대규모 재개발단지, 전량 일반분양 단지 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고 아직중도금에 대한 모기지론 제도가 시행되기 전이라는 점을 감안, 자금 여력을 고려해 청약해야 한다. 더욱이 분양가가 인근단지에 비해 턱없이 높은단지가 많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학군·편의시설등 뛰어나
◇잠실 주공4단지= 송파구 잠실동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용적률 273%를 적용, 19∼32층 35개동 2,678가구를 짓는다. 일반분양은 ▦ 26평형 523가구 ▦34평형 16가구 ▦50평형 1가구가 분양되고 43평형과 50B평형은 일반분양 물량이 없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잠실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올림픽대로와 송파대로를 이용해 도심은 물론 성남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동쪽으론 석촌호수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뒤쪽으로는 갤러리아팰리스가 건립중이다.
◇역삼동 삼성래미안2차= 삼성물산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1차를 헐고 건립하는 단지다. 11~22층 7개동에 23평∼55평형 438가구가 들어선다 . 이중 일반분양 대상은 148가구. 분양가는 개나리3차 역삼동 대우푸르지오나 역삼동 아이파크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이 곳은 재건축 후 인근 개나리, 진달래, 영동주공1∼3단지 등과 함께 1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도성초등, 진선여중고,역삼중, 중대부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월마트, 롯데백화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동 삼성래미안=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105일대 연립과 빌라를 헐고 건립하는 단지로 6~15층 4개동 112가구 규모다. 33평~62평형까지 중대형으로 건립되는 단지로 분양가는 인근단지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다. 지하철2호선 삼성역과 지하철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의 봉은사로와 탄천길을 통해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지하철 9호선 코엑스(가칭)역이 9호선 2단계(교보타 워~방이동ㆍ2020년 개통예정)구간 연결개통에 맞춰 개통된다.
봉은초등, 봉은중, 경기고 등의 학군을 갖췄고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공항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목동 e-편한세상= 삼호가 양천구 목동 222-1일대에 건립하는 단지. 7∼15층 8개동에 32평∼56평형 276가구 규모다. 전량 일반분양 되는 곳이어서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분양가는 32평형의 경우 8월 입주 예정인 현대아이파크에 5,000만원 가량높아 가격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특히 목동 현대아이파크가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5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지만, 목동 e-편한세상은 지하철이용이 불편하다는 점도 경쟁력 저하 요인이다.
용왕산과 인접, 주변 환경은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차로7∼8분 정도 거리이며 생활편의시설 역시 차량을 통해 현대백화점, 까르푸 등을 이용해야 한다. 정목초등, 영도중, 강서고 등을 걸어서 3∼10분 정도 면 이용 할 수 있다.
◇삼선동 현대홈타운= 성북구 삼선동2가 422 일대에 위치한 삼선2구역을 재개발해 건립되는 단지다. 용적률 229%를 적용, 9∼14층 9개동에22평∼41평형 377가구 규모다. 22평형이 일반인 대상으로 많이 공급될 뿐나머지 평형은 소규모 분양에 그친다. 그만큼 로열층 당첨확률을 떨어진다 . 분양가는 인근의 보문동 아이파크에 비해 낮다. 보문동 아이파크의 분양 가는 평당 1,000만~1,150만원 수준.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하지만 차량을 이용한 단지 진 입은 다소 불편하다는 평가다. 또 인근에 대규모 쇼핑시설 등이 없다는 것 도 단점. 동대문시장은 차량 5분 거리다. 명신초등, 삼선초등, 한성여중고 , 경동고, 한성대 등 학군을 갖췄다.
뉴타운내 입지여건 최고
◇길음동 삼성래미안= 성북구 길음1동 575 일대 길음6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용적률 233%를 적용, 16∼20층 12개동에 23평∼40평형 977가구 규모다. 32평형은 모두 조합원 물량이고 분양은 ▦23평형 235가구 ▦40평형 91가구가 대상이다.
분양가는 길음5구역의 분양권 시세보다 다소 낮다. 입지여건은 길음 뉴타운 사업지구내 단지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길음뉴타운은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한 이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인근에 미아 현대 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차로 3분이면 이용 가능하고 미아초등, 보현초등과 단지 길 건너편에 중ㆍ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다. 정릉길을 비롯해 인근 삼양로, 내부순환로등이 출퇴근시간에 만성 정체구간이다.
◇풍납동 현대홈타운= 현대건설이 송파구 풍납동 336-1일대에 위치 한 우신ㆍ재경연립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5∼12층 2개동, 166가구가 지어진다. 32평형 18가구와 45평형 18가구가 분양 된다. 인근 현대리버빌1차가 평당 1,4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분양가는 다소 높게 책정된 편이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인근에 풍납초등, 토성초등, 영파여중고를 걸어서 5분 이내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7분 거 리에 올림픽공원이 위치하고 한강시민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잠실 롯데백화점, 천호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도 차로 이용하기가 쉽다. 현대아파 트가 앞을 가리고 있어 올림픽공원 조망은 어렵다.
규모는 작지만 가격 경쟁력
◇송파동 홍익봄마을= 송파구 송파동 173-12일대에 위치한 홍일맨션을 재건축하는 단지. 9∼12층 1개동짜리로 30평형 43가구 규모다. 현재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내장재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인근 송파 현대아파트에 비해 낮은 편으로 단지규모는 작지만 가격 경쟁력은 있는 편. 가락고등학교 뒤편에 위치해 시야가 트여있다. 지 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4분 거리다. 가락시장, 잠실 롯데백화점, 문정동 로데오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엔 중대초등, 가락중, 가락고, 잠 실여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망우동 금호 어울림= 금호건설이 중랑구 망우동 90일대에 건립하 는 단지로 9∼15층 13개동, 68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23평형이 120가구 로 가장 많다. 31평형은 82가구가 분양 된다. 31평형의 분양가는 인근 면목동의 금호어울림 31평형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면목동 금호어울림 31평형의 경우 아직 미분양 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중앙선 송곡역(2004년 말 개통예정)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북 부간선도로 접근도 쉽다. 상봉 E마트, 우림시장, 동부제일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망우초등, 동원중, 봉화중, 혜원여중고 등의 학군을 갖췄 다.
◇북가좌동 신일해피트리= ㈜신일이 서대문구 북가좌동 392-18일대 장미ㆍ남양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것으로 용적률 249%를 적용, 5∼13층 2개 동 23평∼33평형 111가구를 건립한다. 일반분양은 54가구. 분양가는 31평형 기준으로 북가좌동 일신휴먼빌에 비해 다소 높은 편. 일신휴먼빌은 분양 후 분양권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는 상태다.
길건너 편에 위치한 북가좌초등학교를 걸어서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지만 중ㆍ고등학교는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5분 거리다. 또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불과하다는 것도 장점. 단지 앞쪽으로 경의선 철로가 지나고 단지 뒤쪽으로 수색로가지나 소음공해도 있다.
◇내발산동 태승훼미리= 태승종합건설이 강서구 내발산동 694-8 일 대 유풍연립을 헐고 용적률 249%를 적용해 건립하는 1개동 43가구짜리 아파트다. 26평~31평형의 소형단지로 분양가는 인근시세 수준에서 책정됐다.
단독, 빌라 단지로 둘러싸여 조용한 편. 다만 나홀로 아파트이어서 단지 진입로가 좁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7~8분 거리고 송화시장,우장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발산초등, 덕원중, 영일여중, 명덕여고, 명덕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내발산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강서구 내발산동 659-1 일대 중앙연립을 헐고 건립하는 단지다. 용적률 250%를 적용, 10~15층 3개동짜리 23평~42평형 160가구 규모다.분양가는 우장산롯데2차 로열층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 단지 남서쪽으로 내발산동 우장산현대타운 단지가 형성돼 있어 일대 편의시설 등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내발산초등, 영일여중, 명덕여고, 명덕고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그랜드마트, 88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염창동 해촌= 이너스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254-2 일대 해촌아파트를 헐고 건립하는 단지. 용적률 285%를 적용해 1개동 22평~31평형짜리 105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조합원 시세에 비해 2,000만~3,000만원 가량 비싼 편. 다만 99년 입주한 염창동 무학아파트에 비해 낮은 편이다. 지하철 9호선 도시가스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인근에 염동초등, 염창중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차량을 이용, 이마트, 그랜드마트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용적률 386% 전량분양
◇개봉동 상우= 상우종합건설이 구로구 개봉동 186-1번지 일대에 용적률 386%를 적용, 19층짜리 1개동 72가구를 짓는 단지다. 단지는 작지만 전량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는 개봉동 영화아이닉스의 저층 시세에 맞췄다. 하지만 경인선과 남 부순환로 사이에 단지가 위치, 소음이 심한 편이다. 경인선 개봉역이 걸어 서 2~3분 거리다. 개봉초등, 개웅중 등은 15분 이상 걸어야 한다.
◇문래동3가 동원데쟈뷰= 동원메이드건설이 영등포구 문래동3가 77-12 일대 우진연립을 헐고 건립하는 단지. 용적률 245%를 적용, 1개동 33평형짜리 54가구 규모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으로 오는 12월 입주예정이다. 분양가는 문래3가 태영데시앙 시세 수준이다. 그러나 문래3가 공원한신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문래공원, 삼성홈플러스, 문래초등학교가 걸어서 2~3분 거리다.
◇신림동 동부센트레빌= 동부건설이 관악구 신림동 724-3, 729-9 일대 삼천리ㆍ난우연립을 헐고 건립하는 단지다. 용적률 232%를 적용, 8~15층 4개동 24평~40평형 213가구규모다. 분양가는 지난해 9월 입주한 신림 동 임광관악파크 23평형에 비해 다소 높은 편. 하지만 동부센트레빌은 전평형이 3베이고, 평면설계와 브랜드인지도에서 앞선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차량 10분 이상 걸린다. 인근에 난곡시장 등 재래시장 이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 난곡초등, 미성중, 남강중 , 남강고 등 학군을 갖췄다.
◇봉천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관악구 봉천동 28-81 일대 미주연립을 헐고 용적률 242%를 적용, 8~14층 2개동 30~32평형 118가구를 짓 는 단지다. 분양가는 인근 단지의 기준시세 수준에 맞췄다. 단지 진입로가 좁고 우성아파트에 가려 관악산을 조망할 수 없다. 다만 단지 남서쪽으로봉천초등, 봉천여중이 있어 시야가 비교적 트인 편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6분 거리다./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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