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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한류 바람… 로만손, 터키 접수

딜러 300여명 컨퍼런스 참석… 200만 달러 규모 수주 성과<br>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김기문(오른쪽) 로만손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한호텔에서 가진 컨퍼런스에서 현지 딜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만손

로만손이 터키에서 시계 한류바람을 일으키며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로만손은 지난 11~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로만손 딜러 컨퍼런스에 현지 딜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성사시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시계와 관련해 터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 중 하나다. 터키 시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꼭 참석해야 하는 주요 비즈니스미팅으로 손꼽힌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터키에서 로만손 브랜드가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20여년동안 사회공헌과 마케팅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이미지를 심어왔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에는 터키에 큰 지진이 발생하자 해외 브랜드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재난민에게 20만 달러를 기부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터키의 유명 여가수 에브리 긴데시의 재기 콘서트에 공식 스폰서로 나서면서 문화계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로만손의 한 관계자는 "로만손은 22년 동안 현지 바이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덕분에 터키에서 시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터키 컨퍼런스에서는 '아트락스'와 신제품인 '메타포_PA1274FM'가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로만손은 이 같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터키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 시장에까지 한류 붐을 이끌겠다는 것. 또 중국을 비롯한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로만손 관계자는 "지난 3월 바젤 월드에서 30여 개국 바이어들과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낸 데 이어 다른 해외 딜러 컨퍼런스에서도 추가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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