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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최초의 해상보험 전문업체로 출범한 이래 55년간 국내 손해보험 업계를 선도해왔다.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 56개의 사업부, 37개의 고객지원 창구, 125개의 보상서비스망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2009 회계연도 매출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성장했고, 자산도 10조원(95년 1월 자산 1조원 돌파)시대를 열었다.
◇고객 만족도 높여 시장경쟁력 확보=현대해상은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고객 중심의 문화 정착 ▦지속 성장의 기반 구축 ▦현장 중심의 업무 혁신 ▦스피드 및 실행력 제고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어떠한 경쟁구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7 Heart service' 를 선포하고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과 접촉하는 채널을 '긴급출동, 하이플래너, 콜센터, 현장출동, 장기보상, 자동차보상, 창구'의 7대 접점으로 분류하고 각 접점의 특성에 맞는 세부 서비스지침을 정의한 것이다.
각 접점에 대해 고객관리 모니터링, 보상만족도 등을 조사해 서비스품질에 대한 평가지표를 재정립하고,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프로세스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매월 '우수고객 만남의 날'을 지정해 임원 및 부서장이 현장의 고객을 방문, 고객의 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원이 현장 직원들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속으로' 제도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해외시장 개척 '글로벌화' 추진=현대해상은 해외 시장을 개척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이주자들에 대한 보험 판매와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현대·기아차 등과 연계한 보험 판매를 추진하고 자산운용 활성화를 통한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미국 투자법인을 설립, 자산운용에 있어서도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7년3월 베이징에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를 설립한 후 2008년 5월부터는 베이징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가계성 보험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대해상은 지난 2월 미국 5위 손해보험사인 리버티 뮤추얼(Liberty Mutual)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리버티 뮤추얼이 현대캐피탈의 파이낸싱이나 리스를 이용해 현대·기아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 보험을 판매하고, 현대해상이 리버티 뮤추얼로부터 재보험을 인수하고 있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을 축적하고 세계최대의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에서 자동차보험 및 주택화재보험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대해상은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 및 성장모델을 새롭게 수립하고 자회사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하이 라이프 릴레이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 문화 정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임직원이 매월 받는 급여에서 실수령액의 2,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돕는 '자투리사랑운동'도 실천하고 있다. 이 운동은 교통사고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각종 기념일에는 기념 선물 등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위·아·자(We Startㆍ빈곤아동지원운동)·아름다운 가게·자원봉사' 나눔 장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하이카 여성운전자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97년부터 현재 전국을 순회하며 차량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 능력이 미숙한 여성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참여했으며, 95년부터 UN산하 환경단체인 UNEPFI에 가입한 유일한 보험사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를 설립하고 기후변동과 재해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위험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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