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거시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금융시장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해 내년 자산별 위탁운용비중 및 허용범위를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탁운용 규모 예상치는 내년말을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올해 9월말(115조6,000억원, 전체 금융자산의 30.0%)에 비해 약 5%포인트(37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자산 대비 세부 자산군별 위탁운용의 비중과 금액은 ▦ 국내주식 48.4%(34조원)→55%(47조4,000억원) ▦ 국내채권 10.3%(24조4,000억원)→10%(24조2,000억원) ▦ 해외주식 85.7%(25조원)→85%(34조2,000억원) ▦ 해외채권 56.3%(10조2,000억원)→60%(10조4,000억원) ▦ 대체투자 73.1%(21조9,000억원)→80%(36조4,000억원)로 각각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발표됐던 올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금융자산 위탁운용 비중 목표치는 전체 33.3%, 국내주식 55%, 국내채권 10%, 해외주식 85%, 해외채권 60%, 대체투자 80%였다. 국민연금은 자산군별 위탁 비중을 점차 확대하기로 한 2007년 12월 위원회 결정에 따라 위탁규모를 늘려 왔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