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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올 두번째 톱10 지켜보라"

최경주 "올 두번째 톱10 지켜보라" 美 AT&T 페블리치 프로암 출전 이번 주에는 미국무대에서 한국 여자 골퍼들의 거센 돌풍을 볼 수 없다. 미국LPGA투어 대회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지난 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최경주(31ㆍ슈페리어ㆍ스팔딩)프로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골프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컷오프 탈락했던 아픔을 씻고 시즌 두번째 톱 10진입을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의 정국 불안으로 미뤄진 APGA투어 시즌 개막전이 치러진다. 당초 지난 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레지던츠 인비테이셔널'대회가 취소돼 이번 주 태국에서 열리는 '타일랜드 마스터스'가 시즌 첫 대회가 된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시아서키트 3차전인 말레이시아오픈에 펼쳐져 양영숙, 박성자, 심의영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상금규모가 10배가 넘는 미국무대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 여자골퍼들은 지난 주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양영숙에 공동6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강수연이 4개 대회중 3개를 석권했던 한국 돌풍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지난 주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했던 마크 캘커베키아와 기대와 달리 아직 우승소식이 없는 타이거 우즈, 지난 주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데이비드 듀발 등 쟁쟁한 골퍼들과 한국의 최경주 프로를 포함해 모두 180명이 필드에 나선다. 이 대회는 대회 기간이 일주일이나 된다는 것과 유명 연예인이 총출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 골퍼들의 성적을 집계하는 것은 2일(한국시간)부터 5일까지이지만 대회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첫 3일은 프로골퍼와 아마추어들이 팀을 이뤄 선수들의 성적은 집계하지 않은 채 말 그대로 프로암 라운드를 한다. 선수들은 연습라운드를 하는 셈이다. 공식 시합 때도 3라운드까지는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이 한조를 이뤄 라운드를 하면서 프로 골퍼들의 스트로크 성적을 집계하며 상위 70명 동타까지 컷오프해 4라운드를 치른다. 최경주 프로는 지난해 3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크게 부진해 컷오프 탈락했다. ◇타일랜드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의 이번 대회에는 강욱순과 신용진, 양용은 등 3명의 한국골퍼들이 출전한다. 모두 역시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KPGA 동계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태국기후에 익숙해 진데다 꾸준히 대회를 치르면서 경기력도 향상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8일 동계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강욱순 프로는 개막대회 우승으로 APGA통산 상금왕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우승의지를 다지고 있어 주목된다. ■ 프로암 골프대회의 기원. 자선기금 모금으로 골프의 사회공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암 골프대회는 지난 37년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가수 빙 크로스비가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몇몇 친구들과 함께 골프모임을 만든 것에서 비롯됐다. 당시 가벼운 마음으로 골프를 즐겼던 이들은 2차 세계 대전후인 47년 모임장소를 몬터레이 반도로 옮기면서 본격적인 기금 마련활동을 시작했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손을 잡고 대회 이름을 페블비치 프로암으로 부른 것도 이때부터다. 이후 86년 세계적인 통신 회사인 AT&T가 스폰서로 합류하면서 이 대회의 기금 규모는 날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400만달러를 모은 것을 포함해 86년부터 15년동안 모은 자선기금이 2,200만달러에 달한다. ■ APGA투어 상반기 일정 1일 시작되는 타일랜드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올시즌 APGA투어 상반기 일정이 시작됐다. 30일 APGA투어 위원회에 따르면 올시즌 상반기 APGA투어는 모두 9개가 열린다. 2월에는 매주 1개씩 4개의 대회가 치러지며 3월 2개, 4월부터 6월까지는 각각 1개씩이다. 이중 4월 대회는 남서울CC에서 열리는 매경LG패션오픈으로 26일부터 나흘동안 펼쳐지며 총상금은 35만달러다. 한편 올시즌 APGA투어 시드를 확보한 선수는 99년 상금랭킹 1위에 올랐던 강욱순과 최광수, 신용진, 양용은, 유재철, 모중경 등 자동시드권자 12명과 올시즌 초 A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오태근을 비롯한 13명 등 모두 25명에 달한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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