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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쇼크` 딛고 소폭 상승
입력2003-09-23 00:00:00
수정
2003.09.23 00:00:00
한기석 기자
환율 충격에서 벗어나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3.95포인트 상승한 718.84포인트로 마감.
장초반 뉴욕 증시 하락 소식으로 70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개인이 1,700억원대의 순매수 공세를 펼치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700억원대에 달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보험, 기계, 운수장비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36% 하락해 40만원선이 무너졌으며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삼성SDI 등 수출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KT,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KT&G 등 경기방어주와 금융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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