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환율과 원당 시세를 감안할 때 가격할인 여지가 없지만 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돕고 물가대책에 적극 협조하자는 차원에서 설탕 성수기에 가격을 할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얀설탕 1kg은 1,436원에서 1,378원으로, 3kg은 4,292원에서 4,206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유통기한 여유가 많이 남은 설탕과 밀가루 등을 이용해 생활필수품으로 선물세트를 만들어 보건복지부 산하 푸드뱅크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설탕과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의 기초식품으로 꾸린 CJ제일제당의 ‘희망 나눔 선물세트’는 연간 5회에 걸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2,000여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나눔 선물세트는 4인 가족이 3개월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CJ제일제당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해왔던 관례를 깨고 정상 제품을 넣어 저소득 가정에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매년 20억원 안팎 규모의 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