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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社 코스닥 공모

이번 주에는 대원씨아이ㆍ보이스웨어 등 2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대원씨아이는 오는 4~5일, 보이스웨어는 5~6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보이스웨어의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무려 60.6% 할증된 4,500원이며 대원씨아이도 본질가치보다 11.3% 높은 5,700원으로 확정됐다. ◇ 대원씨아이(대표 최영집) 월 평균 120만부 가량의 만화단행본을 펴내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의 만화전문 출판사다. 단행본 외에 아동ㆍ청소년용 만화잡지와 PC게임잡지, 애니메이션 정보지 등 정기간행물도 출간하고 있다. 대원씨아이의 대표작은 일본 만화인 '슬램덩크''포켓몬스터'와 한국 만화인 '붉은매''열혈강호'등이 있다. 슬램덩크의 경우 무려 1,300만부(31권)나 팔려 나간 초대형 베스트셀러고 열혈강호도 지금까지 250만권 이상 팔렸다. 국내 만화단행본 시장점유율도 지난 98년 15.55%에서 2000년 17.39%로 꾸준히 올라가는 등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단순한 만화전문 출판사에서 벗어나 만화 컨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게임이나 아동교육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만화 출판에만 전력해서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 게임업체인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보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 게임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궁극적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만화 컨텐츠를 게임으로 개발해 닌텐도를 통해 세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원씨아이의 모회사는 지난해 코스닥에 등록한 애니메이션ㆍ캐릭터라이선스업체인 대원씨앤에이다. 대원씨앤에이는 이번 대원씨아이의 등록으로 상당한 규모의 유가증권 평가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32억원의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올해는 382억원 매출에 19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보이스웨어(대표 백종관) 지난 99년말 LG종합기술원과 LG소프트 출신 연구원들이 모여 설립한 음성기술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음성합성ㆍ음성인식ㆍ화자인증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음성합성(TTS) 51.4%, 음성인식(ASR) 21.0%, 음성인식칩 14.6%, 화자인증 0.6%, 로열티 수입 0.2% 등이며 음성관련 장비 등 상품매출도 12.2%를 차지하고 있다. 등록 주간사인 동원증권은 보이스웨어의 올해와 내년 매출을 각각 전년대비 69.4%와 42.7% 증가한 95억원과 135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음성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올해 음성인식칩 매출이 작년보다 135.4%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순이익도 올해와 내년에 각각 48.8%와 35.4% 늘어난 19억8,000만원과 26억9,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재무구조도 우량한 편이다. 이자지급성 부채가 전혀 없는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 후 부채비율은 작년보다 4.6%포인트 줄어든 23.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백종관 대표 등 4명의 임원이 회사 지분의 29.3%를 갖고 있으며 5% 이상 주주로는 LG전자(13.4%) 한국기술투자(12.7%) KTB네트워크(9.9%) 등이다. 주당 본질가치(액면가 500원)는 2,801원이며 공모가는 이보다 60.6% 가량 할증된 4,500원으로 결정됐다. 김성수기자 이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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