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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싸이월드 한다

7년 5개월 만에 가입자 2,000만명 돌파

싸이월드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5일 자사의 1인 미디어서비스인 싸이월드가 지난 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5개월만에 2,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는 국민 2명 가운데 1명을 회원으로 둔 사이트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중노년층도 싸이월드에 속속 회원으로 가입하고 잇다. 현재 싸이월드의 50대 이상 중노년층 이용자는 모두 95만명에 달한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사이버머니인 도토리(개당 100원)를 판매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싸이월드에서는 도토리가 하루 평균 300만개(3억원) 가량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장터를 통해 하루 평균 20만여곡(1곡 당 500원)의 음악이 팔리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무려 1억6,000만곡에 이른다. 온라인에서 1억 곡 이상의 음악이 팔린 것은 미국 애플사의 아이튠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대만,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싸이월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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