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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PGA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를 위한 단 1병의 최고급 위스키가 나왔다. 위스키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37년 스페셜 에디션'(사진)을 제작해 양 선수에게 헌정한다고 27일 밝혔다. 180년의 역사를 가진 발렌타인이 특정인에게 헌정하기 위해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양 선수의 인상적인 플레이에 영감을 받은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스코틀랜드 전역의 증류소에서 양 선수가 태어난 해인 1972년 산 원액을 특별히 엄선하고 블렌딩해 탄생했다. 고급스러운 갈색 병에는 양 선수의 승리를 축하하는 히슬롭의 특별 메시지와 사인이 금빛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프랭크 라뻬르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은 "끊임없이 도전하며 꿈을 현실로 이뤄 큰 감동을 준 양 선수의 업적은 발렌타인이 추구하는 '깊은 인상을 남기다(Leave an Impression)'라는 브랜드 캐치프레이즈와 일맥 상통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선수는 내년 4월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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