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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입원 dj에 쾌유 전화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낮 미국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했다. 노 대통령은 통화에서 “편찮으시다고 들었는데 좀 어떠시냐. 쾌유를 빈다”고 말했고 김 전 대통령은 “다행히 시술결과가 좋아 큰 걱정은 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국가적 중임을 갖고 출발하는 만큼 큰 성공을 거두기 바란다”면서 “노 대통령은 역량있는 분이니 잘 하시리라 믿는다”고 성공적인 방미활동을 기원했다고 김한정 비서관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심장혈관 관련 이상증세가 발견돼 10일 오후 1시께 이 병원에 입원, 관상동맥 확장시술을 받았으며 시술 결과가 좋아 이번주 중반께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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