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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저가매수 기회"- 미래에셋증권

현대중공업의 컨테이너선 발주취소 건으로 인해 국내 조선업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와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석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일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취소는 대부분 2009년 상반기에 확정된 것들이 지금 공표되는 것으로, 작년 하반기 이후로는 잠재적 발주취소가 될 만한 이슈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조선업체들의 발주취소 규모는 수주잔고의 5~8% 수준이며 이로 인한 손실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발주취소된) 빈 자리에 다른 선박계약을 추가하면 되고 이미 선수금을 몰취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조선업체의 손익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한국 조선업체들이 수주하고 있는 물량 중에는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조선소에 발주한 물량을 취소하고 재발주하는 물량이 제법 된다”며 “한국 조선업체들이 품질 및 납기 준수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온실가스 규제로 연비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수혜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온실가스규제로 세계 조선시장이 원가경쟁에서 기술력경쟁으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현재 중국의 조선업체들이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한국 업체 대비 4~5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평가받고 있는데 이 같은 왜곡된 밸류에이션은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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