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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의류사업 철수/「제이크루」 조만간 정리

두산그룹(회장 박용오)이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의류사업을 철수한다.이에따라 지난 2월부터 두산상사에서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미 라이선스 캐주얼브랜드인 「제이크루」가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94년부터 직수입해 팔고 있는 고가 골프웨어인 「바비존스」도 올해내 철수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4일 두산 및 의류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최근 사업구조조정을 위해 두산상사에서 추진해온 의류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두산은 최근 의류사업팀 해체 등 조직 재정비작업에 들어갔으며 제이크루 청담동 직영매장 및 현대백화점 매장도 철수할 방침이다. 특히 남아있는 물량은 현재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50∼70% 가격으로 팔고 있다. 그러나 바비존스는 사업규모도 작은데다 골프웨어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철수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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