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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술품질원] 필통.라이타등 불량공산품 적발
입력1999-01-26 00:00:00
수정
1999.01.26 00:00:00
일부 필통, 라이타, 유아용삼륜차제품이 안전검사기준에 부적합한 불량·불법공산품으로 적발됐다.26일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주덕영·朱德永)은 안전검사대상 공산품 16개품목 121개업체 제품을 시험검사한 결과 에리트, 월드스타의 필통및 동신화학의 유아용삼륜차, 코렉스스포츠등 10개회사의 이륜자전거, 여산기업사등 8개업체의 1회 용라이터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에리트, 월드스타의 필통제품은 납성분이 기준치보다 많았고, 동신화학의 유아용삼륜차도 납성분이 12배나 높게 검출됐다. 세익트레이딩, 삼광공업사, 황금공업사등의 이륜자전거는 브레이크 성능이 불량, 제동거리가 기준치를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체인의 강도도 안전기준에 미달됐다. 또 바이텍자전거, 코렉스스포츠, 동아산업사의 이륜자전거는 구동페달축의 강도가 안전기준에 크게 모자랐다.
1회용 라이터는 시중에 유통중인 중국산및 북한산 11개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이중 8개제품이 조립강도및 내열성, 불꽃상태가 기준치에 부적합하고 화재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술품질원측은 이들 불량공산품에 대해 전량을 수거, 파기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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