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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협회] 채권시장 선진화 방안 제시
입력1998-12-28 00:00:00
수정
1998.12.28 00:00:00
국내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레포(REPO)거래와 인터딜러브로커제를 시급히 도입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28일 증권업협회는 한국채권시장의 발전전략에서 금융기관간 자금 또는 채권의 단기운용 및 조달을 위해 보유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매하는 레포거래의 도입을 제안했다.
레포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채권의 유동성이 제고되고 장단기 금리간 차익거래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금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딜러브로커는 상품채권을 보유하지 않은채 딜러 및 브로커 사이에서 중개만을 수행하는 회사로 이를 통해 현재 분할되어 있는 딜러 및 브로커 시장을 통합시켜 실시간으로 호가 지표수익률을 제공, 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국채전문딜러제도를 도입해 국채의 원활한 매매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마켓메이킹의 부재, 채권시장의 증권사별 분산에 따른 호가통합 미흡등으로 채권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레포거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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