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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사 올 순익 230억 전망/주식·부동산 매각 특별익 발생

◎작년비 13배 증가국내 최대 신발생산업체인 국제상사(대표 이결)가 유가증권 및 부동산 매각등에 힘입어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3배 이상 증가한 2백30억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10일 국제상사 박종성 기획담당이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월 연합물산 주식을 매각한데 이어 시흥공장과 울산공장, 김해공장 부지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식과 부동산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으로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천2백45% 증가한 2백3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상사는 지난 2월14일 보유중인 연합물산 주식 8만3천6백주(지분율 38.8%)를 2백7억여원에 성창FND에 매각, 1백93억원의 특별이익을 냈다.국제상사는 또 시흥과 울산·김해공장 부지 매각을 추진중으로 이들 부지는 지난 91년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매각차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매각이 성사되면 다소간의 특별이익 발생이 기대된다. 박이사는 『올해에는 주력상품인 신발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펼치고 송수화기 없는 전화기(원더폰)와 갈륨­비소 반도체 생산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1.2% 늘어난 5천7백50억원, 경상이익은 1백47.5% 증가한 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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