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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기용 직접회로 유양정보,중에 수출/1년동안 900만불 규모

 중견 정보통신업체인 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이 전자교환기의 주요 부품인 혼성집적회로를 중국에 대량 수출한다. 유양정보통신은 최근 미국 내셔널세미컨덕터(NSC)의 중국 현지법인인 NSSH사에 혼성집적회로(C­SLIM) 70만개와 프로텍터 1백만개 등 총 9백만달러어치를 1년동안 공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혼성집적회로는 통신용 하이브리드 집적회로(IC)의 일종으로 접속회선당 1개의 제품이 들어갈 정도로 교환기의 핵심부품인데,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주로 중국 국설 교환기(HJD­04)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양정보통신은 『이번 중국수출 계약은 내셔널세미컨덕트가 유양이 개발한 제품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양정보통신은 1차분 10만개 1백10만달러 어치를 이달안에 선적하고 오는 12월에 2차분을 공급할 예정이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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