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상장사 탐방] 인프라웨어 강관희 대표 "200억 투입 IT업체 M&A 검토중" 유무선 통합·콘텐츠사업 新성장동력 육성"작년보다 매출액·영업익 20% 증가 할것"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200억원 정도를 투입해 게임업체나 증강현실, 클라우드컴퓨팅 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관희(사진) 인프라웨어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반포동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만나 "게임기술ㆍ증강현실ㆍ클라우드컴퓨팅 등과 인프라웨어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브라우저(browserㆍ인터넷 접속 솔루션) 기술을 접목하면 만들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다"며 "모바일 솔루션 분야에 국한 짓지 않고 유무선 통합 서비스,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웨어는 올해 지식경제부 M&A펀드의 지원(136억원)과 내부자금 등을 합쳐 200억원이 넘는 M&A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인프라웨어가 M&A에 관심을 두는 것은 사업구조를 모바일 브라우저 위주에서 다각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인프라웨어는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 버라이즌(Verizon) 등 해외 이동통신사에 휴대폰 브라우저를 공급하며 재작년 관련 매출 비중이 90%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6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의 매출이 늘고 있는 것이 이유다. 강 대표는 "국내에서 1~2년 내에 일반 휴대폰용 브라우저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를 대비해왔다"며 "PDFㆍ워드파일 등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다큐먼트 뷰어'는 2ㆍ4분기에만 삼성전자 휴대폰 390만대에 들어갔고 'e메일 뷰어'의 성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웨어는 또 한국형 통합앱스토어(KWAC)의 '웹 어플리케이션 프래임 워크'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프라웨어가 사업자로 선정되면 휴대폰 사용자가 KWAC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웨어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한다. 강 대표는 "이달 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KWAC 프래임 워크와 관련해 제안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정된다면 좋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웨어는 e북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조만간 유명 스마트폰용 e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1ㆍ4분기 실적악화, 유ㆍ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등으로 연초 4만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급락한 주가에 대해 강 대표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답했다. 그는 "납품 취소 및 프로그램 개발 지연 등으로 상반기에는 목표 실적이 높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대기업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무리 없이 실행될 것으로 본다"며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ㆍ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한글과컴퓨터 M&A 추진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한 달 전쯤 한글과컴퓨터 측과 접촉한 것은 맞지만 이후 진전이 없다"며 "한글과컴퓨터 M&A는 사실상 접었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