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8.8%, 69.8% 증가했다. 한편 1분기에 스카이라이프의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비 58.1% 감소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1분기말 기준으로 ‘누적가입자’는 334만명으로 이는 지난해 말 수준에서 정체한 것”이라며 “KT그룹 차원에서 영업정책이 변화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다소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78.8% 증가했다”며 “이는 홈쇼핑사업자와 송출수수료인상계약이 마무리되면서 관련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외형성장(10.0%)에 비해 영업비용의 증가 폭(2.6%)이 작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가입자 정체로 인해 마케팅비용(영업비용대비 19.5%)이 18.8%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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