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3분 기준 14.93%(330원) 오른 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이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이유는 한·중 FTA가 연내 타결되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한국산 화장품에 적용되는 관세는 6.5~10% 수준”이라며 “FTA를 통해 관세가 폐지된다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가 생겨 신규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국에서 색조화장품에 최고 30%, 기초화장품에 8% 적용되던 소비세가 폐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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