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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자신있어요"

박세리(27ㆍCJ)가 미국 LPGA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세리는 대회 개막에 하루 앞서 29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연장 4번째 홀에서 승리를 거뒀던 이곳에 다시 와 흥분된다”명서 “이번에도 반드시 우승해 타이틀을 지켜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입상했지만 성적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박세리는 “올해는 노력에 비해 출발이 더딘 편이지만 최근 몇 년간 경험하지 못했던 기량 변화가 있었으며 코스에 서면 아주 편 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경기 내용에 만족하고 있으며 아직 갈 길이 먼 만큼 여전히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LPGA투어에 부쩍 늘어난 한국선수들에 대해서 말해달라는 질문에 박세리는 “나도 정확히 숫자를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면서 “그들은 투 어의 다른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를 위한 최고의 경험을 쌓고 있으며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에 대해서는 “지난해부 터 퍼팅이 부쩍 좋아졌다.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회가 없었던 지난 3주간 집에 머물면서 연습에 몰두했다”며 “이번에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 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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