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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차장 '해병대 병영체험'
입력2001-09-04 00:00:00
수정
2001.09.04 00:00:00
"디지털 리더 정신재무장"LG전자가 예비경영자 후보인 부ㆍ차장급을 대상으로 '해병대 병영체험'을 실시해 화제다.
LG는 지난 3일부터 4주간 일정으로 실시되는 '핵심인재 육성과정'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처음 2박3일간 '해병대 병영체험' 과정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사업본부장이나 부문장의 추천을 받은 부ㆍ차장급 30명이다.
대부분 불혹의 나이인 이들은 예정된 교육일정에 따라 유격훈련, 산악행군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고 LG는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디지털 리더'로서 역량을 키워 어떤 극한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는 정신력 재무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교육목적을 설명했다.
핵심인재 육성과정은 회사의 중요한 경영과제를 주고 해결방안을 모색케 함으로써 경영자로서의 안목을 키우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1~2차례씩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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