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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업그레이드시대/롯데제과] 자일리톨껌

국내 껌시장 50% 점유 롯데제과 '자일리톨껌'은 국내 제과업계의 매출관련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초대형 히트상품이다. 자일리톨껌은 치아의 플라크 축적을 막아 주고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을 제거, 충치발생을 억제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이 껌 시장을 석권하면서 국내 업계에 기능성껌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지난 한해 동안 1,0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낱개로 환산하면 약 18억개로 국민 4,500만명 1인당 40개씩 이 껌을 씹은 셈이다. 지난해 자일리톨껌은 롯데제과의 껌 전체 매출 중 70% 이상, 껌 전체 시장에선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겼다. 롯데측은 올해 2,000억원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일리톨껌은 달콤하고 시원한 맛과 베이스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이 인기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시원한 민트향과 대체 감미료인 자일리톨의 청량감이 결합되어 그 어떤 제품보다도 구강 내 상쾌함을 더해 준다. 롯데제과는 지난 1월에는 치아 재석회화 기능까지 겸비한 '자일리톨 +2'를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충치 예방 기능에다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후노란(해조 추출물),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을 추가로 첨가, 충치 예방은 물론 치아 표면 재생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또 운전자와 수험생을 위한 졸음방지 기능의 '자일리톨껌 노슬립'도 선보여 끊임없는 제품개발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원료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알려진 멕시코산 천연치클과 핀란드산 자일리톨 등 고급 원료만을 사용, 차별화를 시도했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올해 초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껌 시장의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매출 고속신장의 행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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