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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미 · 이은혜 6언더 선두

신세계배 KLPGA 선수권 1R

나란히 내년 해외 진출을 모색중인 김주미(20ㆍ하이마트)와 이은혜(22ㆍ용인대 4)가 신세계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총상금 3억원) 첫날 선두에 나섰다. 김주미와 이은혜는 8일 경기 여주의 자유CC(파72ㆍ6,3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똑같이 6언더파 66타를 쳐 1타차 공동선두를 달렸다. 시즌 상금랭킹 1위 김주미는 그 동안 말썽을 부렸던 퍼트가 살아나면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냈다. 7번홀까지 그린을 3차례 놓쳤지만 정교한 어프로치 샷과 퍼트로 파 행진을 벌이던 그는 8번홀(파3)에서 티샷을 1.5m에 붙이면서 버디의 물꼬를 텄다. 이어진 9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고 12번과 14번홀에서도 6m, 7m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퍼트에 자신이 붙은 그는 17, 18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감하며 남은 이틀간의 선전을 기약했다. 이번 대회 직후 미국으로 날아가 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1차예선에 도전하는 김주미는 “어제부터 퍼터를 교체하고 퍼팅그립도 역그립에서 정상적인 오버래핑그립으로 바꾼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 LPGA투어 Q스쿨 1차 지역예선을 2위로 통과한 국가대표 출신 이은혜의 플레이도 돋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김영(24ㆍ신세계)에게 우승컵을 빼앗겼던 이은혜는 이날 다시 선두권에 나서며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기록한 그는 9번홀(파5)에서는 40m 남겨두고 날린 로브웨지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작렬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여자프로골프 최강을 가리는 대회답게 첫날부터 상위권에 강자들이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 우승컵을 향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3위(5언더파)에는 김나리ㆍ박소영ㆍ손혜경ㆍ임성아ㆍ조아람 등 5명이 포진했고 이어 1타차 공동8위(4언더파)에도 송보배ㆍ배경은ㆍ신현주ㆍ박소희 등이 그룹을 이뤘다. 특히 올해 LPGA투어 2부투어(퓨처스투어)에서 시즌 상금랭킹 4위에 올라 내년 ‘LPGA 코리안 군단’에 합류하게 된 조아람(19)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녹록하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 지난해 우승자 김영도 3언더파 69타(버디 4, 보기 1)로 공동13위에 자리하며 2연패를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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