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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10월중 계열 15개 순감
입력1999-11-03 00:00:00
수정
1999.11.03 00:00:00
정승량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10월중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을 조사한 결과 30대그룹 계열사수는 전월 622개사에서 607개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1~5대 그룹은 3개사가 감소했고 6~30대그룹 계열사는 12개사가 줄어들었다.세부적으로 보면 철도차량 분야의 통합법인인 한국철도차량이 현대와 대우그룹에 각각 신규 계열사로 편입됐고 삼성은 삼성벤처투자㈜를 설립했다. 또 코오롱은 유통업체 코오롱마트를 설립하고 자동차정비업체 코오롱모터스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동양그룹은 바둑TV를, 대상은 대상사료를 각각 편입시켰다.
한편 현대그룹의 현대반도체가 현대전자산업에 합병됐고 동해해운은 외국인합작법인 요건을 갖춰 제외됐으며 무역업체 기아인터트레이드와 반도체조립업체 칩팩코리아도 지분매각으로 역시 계열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한덕화학을 매각했고 LG는 LG화재해상보험을 친족분리 형식으로 정리했으며 쌍용은 시멘트업체인 국민㈜을 오주개발㈜에 합병시켰다.
또 금호는 금호텔레콤을, 롯데는 전자오락업체인 롯데세가를 매각했고 대림은 대림엔지니어링과 대림흥산을 대림산업과 삼호에 각각 합병했다.
동부그룹은 공공법인 강원사회복지재단이 계열에서 제외되면서 그 소속회사와 자회사 등 11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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