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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투자유치 성과 가시화
입력2002-09-22 00:00:00
수정
2002.09.22 00:00:00
대불·여수산단 입주·분양계약 잇따라전남도의 투자유치활동이 점차 결실을 거두고 있다.
특히 타 지역 업체들이 대불과 여수산단에 잇따라 분양계약을 체결해 전남도의 투자유치활동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6일 부산의 동일산업이 대불산단에 입주 및 분양에 따른 가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120억원을 투자해 2만3,000평의 부지에 합판제조공장을 설치키로 했다.
오는 2003년 9월부터 본격 가동체계를 갖추면 연간 350억원의 매출과 25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달에도 ㈜태영철망과 ㈜그린월드 등 철망제조업체 2개사를 대불산단에 입주시키고 인성산업㈜와 삼현철강㈜ 등 철강제조업체 2개사를 여수산단에 유치했다.
전남도는 "이들 업체의 입주계약 체결은 다른 업체의 입주를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상담에서부터 공장설립, 가동에 이르기까지 입주사안별 지원단을 가동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일 서울에서 투자유치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 및 국내투자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한 투자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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