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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색 과일·채소 섭취 관절염 예방에 도움
입력2005-08-24 16:31:14
수정
2005.08.24 16:31:14
평소 빨강ㆍ노랑 등 밝은 색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의과대학 도로시 패티슨 박사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오렌지, 당근, 단옥수수, 피망 같은 밝은색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여러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다발성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패티슨 박사는 이러한 과일과 채소에는 카르테노이드의 일종인 베타-크립토산틴과 제아산틴이라는 색소가 많이 들어있다고 밝히고 같은 카르테노이드 종류인 루테인과 리코펜은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패티슨 박사는 2만5,000여명의 식습관 자료를 분석하고 1993~2001년 사이에 이들의 다발성관절염 발생여부를 추적한 결과 관절염이 발생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베타-크립토산틴과 제아산틴의 하루 평균 섭취량이 각각 40%와 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두 가지 성분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30% 그룹은 가장 적은 하위 30% 그룹에 비해 다발성관절염 발생률이 약 50% 낮았다고 패티슨 박사는 덧붙였다. 이러한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미루어 비타민C도 관절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패티슨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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