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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요구 반영해야 한국, 외자유치 늘릴수있다"
입력2006-11-01 17:06:57
수정
2006.11.01 17:06:57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 "LG필립스LCD 파주공장 대표적 성공 사례"
“한국은 다국적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투자를 늘릴 수 있다. 이런 점에서 LG필립스LCD의 파주공장 투자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외국인투자주간’ 행사에서 외국인들은 국내 자본과의 균형적인 정책, 정책부서 일원화 등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존 더닝 영국 레딩대 명예교수는 이날 서초구 코트라빌딩에서 ‘글로벌리제이션과 외국인투자정책’을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가별 여건과 기업의 경쟁력 등을 감안해 자국 내 투자유치뿐 아니라 해외자본 투자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느냐가 자본유치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더닝 교수는 또 “한국의 경우 시장이 이미 성숙하고 양질의 노동자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려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형성, 네트워크 자산 공유 등을 원하는 다국적기업들의 요구를 감안해야 한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와 해외 직접투자를 하나의 정부부처가 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체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한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는 외국인투자주간 행사가 이날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했다. 산업자원부와 KOTRA는 이날 저녁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정세균 산자부 장관, 홍기화 KOTRA 사장, 신박제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등 정부와 유관기관 대표, 주한 외교사절, 외국인 기업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의 밤’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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