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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MS·사모펀드에 안판다"

김수진 대표 "외국업체·시세차익 노리는 기업엔 매각 안할것"


"한컴, MS·사모펀드에 안판다" 김수진 대표 "외국업체·시세차익 노리는 기업엔 매각 안해"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글과컴퓨터는 외국기업이나 시세차익을 노린 기업에는 회사를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사모펀드에는 팔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수진(사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대주주인 프라임그룹은 지분(29.34%) 매각과 관련해 3가지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의 상징성을 고려해 MS 등 외국기업과 시세차익이나 머니게임을 하는 사모펀드나 기업에는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컴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회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NHN의 지분 인수협상설에 대해 그는 "지분매각 협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컴은 NHN과 웹오피스 제휴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컴은 올해 경영계획 목표로 매출액 5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컴 오피스 8.0'과 '씽크프리 오피스 4.0', '모바일 아래아한글' 등 신제품들을 출시한다. 그동안 해외판매에만 주력했던 '씽크프리'도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LG노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럽 주요 통신사업자와 모바일인터넷단말기(MID) 리눅스 OS 공급협상을 진행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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