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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은탑산업훈장.. 동우해운 조판제 회장

동우해운 조판제(61) 회장은 국내 해운업계의 원로이면서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운인으로 꼽힌다.60년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해운공사에 입사한 이래 39년간 「해운」이라는 한 우물만을 파왔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해운국가로 성장하는 기초를 다지는 과정에서 그의 공로를 인정하는데 인색한 해운인은 없다. 70년부터 동서울해운에 근무하며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국적선으로는 처음 정기항로를 개설했다. 한국의 수출입화물을 한국의 국적선으로 수송하게된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자동차전용선의 부족현상이 심각하던 80년대말 일본의 자동차수출선을 한국자동차 수송에 투입해 우리 자동차 수출에 기여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공로다. 지금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와 한국선박대리점협회 이사 등을 맡아 청소년의 해양의식고취와 업계의 지위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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