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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목퓨주가 상향
입력2003-05-12 00:00:00
수정
2003.05.12 00:00:00
한기석 기자
서울증권은 12일 쌍용차(03620)가 이연법인세차 계상 등으로 1ㆍ4분기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의 7,000원에서 8,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에 따르면 쌍용차는 1분기에 이연법인세차 3,265억원을 계상해 순이익이 전분기의 151억원에서 3,20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연법인세차란 회계와 세무상에서 발생하는 법인세 차이로 이를 계상하면 그만큼 세금을 덜 내는 효과가 있다. 쌍용차는 그동안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를 계상하지 않았다.
서울증권의 최대식 연구원은 “이연법인세차를 계상하는 것 자체만으로 쌍용차를 정상기업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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