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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수산물 유통기한 변조 적발
입력2000-10-16 00:00:00
수정
2000.10.16 00:00:00
수입수산물 유통기한 변조 적발
유통기한과 제조일을 변조한 수입 수산물 수억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켜 온 식품수입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최근 발족한 「부정·불량식품 중앙기동단속반」이 수입 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업체 4곳을 적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해태상사㈜는 덴마크에서 「냉동자숙북쪽분홍새우」를 수입, 원제품 표시와 다르게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표기·제작한 한글스티커를 붙여 4㎏ 2억여원어치를 판매해왔다.
또 수산물 가공식품 제조·판매업체 에덴수산식품㈜는 「원형염장해파리」를 재가공하면서 제조일과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서울시내 유명호텔과 부폐식당에 지금까지 모두 2,065만원어치를 팔아왔다.
이밖에 식품 수입판매업체 건양물산㈜는 「삶은전복」 「냉동새우」 등을 판매목적으로 진열·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김태현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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