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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베스트히트상품] LG화학 'Z:IN(지인)'

건축자재 통합브랜드 첫 도입


‘Z:IN’(지인)은 LG화학이 올초 바닥재ㆍ벽지ㆍ창호재 등으로 대표되는 건축자재 분야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통합브랜드다. LG화학은 이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건축자재의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LG화학이 새로 선보인 통합브랜드 ‘Z:IN’(지인)은 Zenith Interior for LOHAS라는 의미로,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란 건강과 환경을 해치지 않는 생활스타일을 뜻하는 말로 개인의 웰빙 뿐만 아니라 사회적 웰빙까지 고려한 소비패턴을 겨냥한 이미지컨셉이다. 이런 상품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LG화학은 창호부문에서 Z:IN HAUT 발코니창ㆍ시스템창ㆍ하이샤시 등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도어부문에서는 기존 브랜드인 예다지와 지인을 합성한 ‘지인 예다지’ 브랜드로 각종 도어, 프레임, 내장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전ㆍ식품 등에 통합브랜드가 사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건축자재 분야에 통합브랜드를 도입한 것은 LG화학이 최초 사례”라며 “수십여종에 이르는 건자재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명품 이미지를 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화학은 건축자재 제품명 앞에 ‘LG’라는 기업브랜드 대신 ‘Z:IN’이라는 통합브랜드를 사용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내부 평가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LG화학은 최초상기율(TOM:Top of Mind) 40% 달성을 목표로 지인을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 ‘브랜드 없이는 성장도 없다’는 각오로 2008년까지 330억을 쏟아붓는 집중 홍보를 해 왔다”며 “빅스타 이영애를 모델로 기용해 한해 동안 총 다섯편의 광고를 제작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고 디자인전문가, 주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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